[2023년 세밑 풍경] '스케이트 지치는 재미 듬뿍'···서울시청앞 서울광장(3)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2.31 04:45 | 최종 수정 2023.12.31 20:04 의견 0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도 어제(30일) 내린 함박눈과 함께 연말 세밑 분위기가 사뿐히, 그리고 흠뻑 내려앉았습니다.

서울광장도 앞서 소개한 '2023년 세밑 풍경'에서의 광화문광장(1)과 청계천-무교동(2)에 이어 빛과 음악이 함께합니다. 서울 도심의 연말 겨울축제 한마당입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버선발로 뛰쳐나온 듯 얼음을 지치며 연말 운치를 한껏 즐깁니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포근하고 정겨운 광경들입니다.

대한문 앞에서 찍은 서울광장. 세종대로 건너편이 서울광장이다. 광장 뒤로 시청 건물과 서울신문사 건물이 보인다.

더 플라자호텔과 소공로 쪽으로 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지나던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구경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스케이트장 운치를 한결 돋운다.

시민들이 밤 스케이트를 즐기기 위해 입구에서 들어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회차별 이용료는 1000원으로 스케이트와 헬멧,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도 무료 대여한다.

매일 회차당 1시간 스케이트장 운영 후 30분 동안은 빙질 정리를 하기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모습. 사방에서 야광이 스케이트장을 비춰 한겨울 속의 아늑함이 느껴진다.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들도 편안해 보인다.

"꽈당! 그래도 즐거워!". 스케이트를 타던 한 시민이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지고 있다. 이 시민은 넘어졌다 일어나다를 반복하면서 연신 엉덩방아를 찧었다.

서울광장에 만든 빛 터널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얖쪽은 남대문 쪽이고 뒤는 광화문 쪽이다. 이상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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