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명

정기홍 기자 승인 2024.01.05 16:26 | 최종 수정 2024.01.05 19:05 의견 0

국민의힘이 5일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총선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고려대 홈페이지 캡처

한 위원장은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관위원장은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정 교수는 강원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한 판사 출신이다.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끝으로 법복을 벗었다. 2000년 3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법학교수회 15대 회장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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