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특별사면에 김관진·김기춘·최재원·구본상 등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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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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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일 설을 맞아 오는 7일자로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4번째 사면이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 운전면허 등 각종 행정 제재를 받은 45만 5398명을 감면하고 소액연체 이력자 약 298만 명의 신용도 회복했다.
정부는 모범수 942명을 지난달 30일 자로 가석방시켰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지난해 광복절 이후 6개월 만이다. 그간 두 번의 광복절 특사와 한 번의 신년 특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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