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3지대 4개당, '개혁신당' 이름으로 합쳤다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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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7:15 | 최종 수정 2024.02.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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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의 4개 신당이 '개혁신당' 이름으로 합당을 선언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이끈다.
4개 신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등이다.
이들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를 합당해 통합신당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많은 분들이 3지대 정당들의 통합을 염원하고 촉구하고, 또 적지 않은 분들이 서로 다른 배경의 정치인들이 함께하는 데 대해 걱정도 하셨다”며 “이번 총선에서 양 기득권 정당을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우려와 걱정을 다 안고 대통합을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서 이번 총선을 통해 양 기득권 정당의 오만과 독선, 위성정당을 서슴지 않고 추진하는 기득권 정당의 반칙에 대해서 준엄한 심판을 해달라”며 “3지대 통합신당에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는다.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들은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합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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