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설훈 의원, 민주당 탈당…"이재명 지배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 변모"

정기홍 승인 2024.02.28 09:33 | 최종 수정 2024.02.28 19:41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민주당이 이재명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했다"며 40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여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훈 의원. 설 의원 페이스북

설 의원은 "감히 무소불위의 이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밤낮을 바꿔가며 고군분투했던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이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의 의원이라고 평가절하되며 조롱당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은 연산군이다. 어떻게 교도소 안 갈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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