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 11억 불법 대출금 전액 회수 결정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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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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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3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의 불법 대출금 11억 전액을 회수하기로 했다.
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날 “대출 용도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해 대출금 전량 회수 조치를 지시한 상황”이라며 “내일(4일) 확정은 아니고 곧 등기우편으로 환수조치 통보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31억 2000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인 장녀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 딸은 대출 6개월 후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매입 자금으로 활용한 것을 두고 불법 대출 논란이 불거졌다.
수성새마을금고는 양 후보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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