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와 춘천은 25도, 서울은 24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7일 "월요일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은 20도 이상(일부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7일 서울 강서구 NC백화점 강서점 인근 공원에서 젊은이들이 공을 차며 포근한 봄을 즐기고 있다. 공원의 벚꽃도 활짝 피었다. 정기홍 기자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까지 벌어지겠다.
대기도 건조해 산불 위험이 커지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광명, 광주)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5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강원 산지에는 월요일인 내일 늦은 밤부터 화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 미세먼지는 잔류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 영향으로 대부분의 중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서 높을 전망이다.
수도권·충청권·전북·부산·울산은 '나쁨', 이 외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광주·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