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 선언…"사측이 노동권 무시"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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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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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 실무교섭을 재개하고 28일 본교섭을 했으나 임금인상률과 휴가제를 놓고 입장차를 보였다.
회사 측은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한 노사협의회에서 별도임금 조정 협의를 열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정했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삼전노는 지난 24일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촉구하며 문화 행사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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