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석 연휴 한 주 내내 쉰다···우주항공청, '2025년도 월력요항' 발표

정기홍 승인 2024.06.20 10:38 | 최종 수정 2024.06.20 10:39 의견 0

내년 10월 추석 연휴는 개천절(3일)부터 한글날(9일)까지 7일간 이어진다. 무엇보다 연휴 다음 날인 10월 10일이 금요일이어서 이날 휴가를 쓰면 무려 10일간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은 20일 ‘2025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이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2025년 10월 쉬는 날

이 자료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공휴일은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68일이다. 이는 올해와 같다.

일요일 52일과 공휴일(국경일, 설날 등) 18일을 더하면 70일이지만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 서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이 일요일이어서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이다.

주 5일제를 운영하는 곳은 공휴일과 토요일을 더해 총 119일을 쉴 수 있다.

3일 이상 연휴는 추석 연휴 등 모두 6번이다.

설, 3·1절, 현충일, 광복절이 토·일요일과 이어져 3일 연휴가 되고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5월 3~6일은 4일 연휴다.

천문연구원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월력요항에 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해 지정된 국기 게양일을 새로 표시했다. 여기에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등 국경일과 현충일, 국군의 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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