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비공개 소환 조사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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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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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카카오의 ‘SM 시세 조작’ 관여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9일 비공개로 소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이날 오전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약 8개월 만의 첫 소환 조사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 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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