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내년 창립 80년 앞두고 '비전 2030' 수립한다

미래비전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정기홍 승인 2024.07.10 13:56 의견 0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년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비이오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을 수립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협회 창립80주년기념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1945년 10월 설립된 협회가 2025년을 '창립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기로 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지난 9일 미래비전위원회 1차 회의 모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는 그동안 창립기념사업 사상 처음으로 통상적인 기념사업추진위와 별도로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과 실천과제 등 이른바 '비전 2030'을 도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1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관순 위원장(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을 중심으로 강성지 웰트 대표,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 서경원 동국대 석좌교수,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 이재현 성균관대 객원교수, 최영현 미래비전네트워크 이사,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12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미래비전위원회 첫 회의에서 노연홍 회장은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흐름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며 "협회 창립 80주년, 나아가 100년을 내다보는 이 시점에서 협회와 산업계의 현 위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좌표를 설정하는데 미래비전위원회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순 위원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비전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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