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27·대전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 선수가 2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마스크를 벗고 있다. 얼굴에는 땀이 범벅이 돼 있다. KBS 중계
오상욱은 28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이날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 김우민(강원도청)이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한국 선수단의 3번째 메달이 금빛으로 장식됐다.
오상욱은 첫 출전한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