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한국 관광객에게 방문 15일 이내 비자면제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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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23:31 | 최종 수정 2024.11.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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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1일 한국을 포함한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에게 오는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15일간 비자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무비자 대상 국가에 포함된 것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과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등 9개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내년 말까지 비자 면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업이나 관광, 친척 방문을 위해 중국에 가는 일반 여권 소지자들은 최대 15일까지 비자 없이 중국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단됐던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었다. 또 중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갈 때 72시간 또는 144시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한편 중국의 비자 면제 대상 국가는 29개국으로 늘었지만 미국과 일본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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