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승인
2024.11.28 22:08 | 최종 수정 2024.11.28 22:12
의견
0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뉴진스는 이날 저녁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어도어는 (일련의 사태)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하며 2주 이내에 수용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이어 보름째 된 이날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요구 사항은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동의 없이 노출돼 사용된 동영상과 사진 등 자료 삭제 ▲’음반 밀어내기’로 뉴진스가 받은 피해 파악과 해결책 마련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과 이로 인한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해결 ▲뉴진스의 고유한 색깔과 작업물을 지킬 것 등이다.
멤버 다니엘은 “약속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된 광고들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