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날'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트로트 가수 송대관 씨가 7일 오전 갑자기 별세했다. 향년 79세.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 씨는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 씨는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이 히트한 뒤 인기를 구가해 왔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면서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한편 송대관 씨는 다음 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며칠 전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출연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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