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범국민대회가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광화문에서 열렸다.

이날 민주당 등 5개 야당은 헌법재판소 인근 동십자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현장과 600m가 떨어져 있다. 1만 3000여 명 정도(경찰 추산) 모였다. 앞서 열린 촛불집회에선 5000명이 모였다.

무대 연단에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 대표들이 나와 인사를 했다.

무대 연단 앞에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 직전 손가락을 자르고, 이를 도장으로 만든 ‘단지(斷指)장’이 걸려 있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주권자인 국민을 배반하고 민주공화국의 기본 질서와 가치를 부정하며 내란 반동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들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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