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3일 낮부터 기온이 전날보다 많게는 10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9도가 될 것이라고 2일 예보했다. 비는 3일까지 이어진다.
경남 진주시의 한 매화밭에 꽃봉오리가 움튼 가운데, 2일 봄비가 내려 빗방울이 맺혀 있다. 봉오리와 빗방울의 구분이 잘 안 된다. 정기홍 기자
기온이 평년보다 많이 낮은 상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2도, 대구 3도, 광주 7도 등이다.
쌀쌀한 날씨는 4일까지 이어지다가 5일부터 온화해 지겠다.
3일까지 내리는 비는 수도권과 강원에선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경기 내륙과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습기가 많아 무거운 습설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원 산지는 많은 곳에서 70㎝의 폭설이 내리고 5일까지 눈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