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2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 피해 면적도 3만 6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소방헬기가 산불을 진화하는 이미지. 경남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인해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라고 밝혔다. 대피 이재민은 2만 4000명을 넘어섰다.

산림 피해면적은 3만 5810㏊로, 기존 역대 최대 피해였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2만 3794㏊)을 이미 1만㏊ 이상 넘었다.

주택 117동을 포함해 총 325개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