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9일 경남 창원NC파크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친 관중 1명이 31일 끝내 사망했다.

또 다음 달 1∼3일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의 3연전도 연기했다.

4월 2일에는 재개되는 경기에 앞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먼저 진행하며 본 경기는 별도의 응원 없이 치른다.

또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도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달아 추모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NC 구단은 4월 1일 창원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타 구단들도 야구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는 등 시설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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