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 프리미엄에 뮤직 끼워팔기 혐의…공정위 현장조사 착수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2.24 23:31 의견 0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코리아가 유튜브 프리미엄에 끼워 파는 유튜브 뮤직 구독 상품이독과점(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페이지 캡처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아 시장 지배력을 음악 스트리밍 시장으로 부당하게 확대했는지 조사 중이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는 8690원이고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는 1만450원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디지털시장인 앱 마켓, 반도체 분야에서의 독점력 남용 행위를 중점 점검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앞서 공정위는 구글이 게임사들에 경쟁 앱 마켓에는 앱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사건도 조사를 했었다. 앱 마켓 방해 건은 곧 제재 여부와 수위를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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