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양국 관광객 위해 폴란드와 차량호출 서비스 진출 협의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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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19:27 | 최종 수정 2023.07.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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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의 차량호출 서비스가 폴란드에 수출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다. 지난달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경제사절단 참여다.
16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산업 협력' 패널토론에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해 양국 간 첨단산업 교류 및 관광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폴란드의 마이크로전자 및 광자기술협회 ▲관련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인 비고 포토닉스(VIGO Photonics)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 코마치(Comarch)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 속 고도화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대표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잡은 폴란드의 ICT 개발 역량과 모빌리티, 모바일 메신저,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이 국내 대표 IT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도화된 방위 산업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화, 데이터화, 자율주행화가 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기술과 AI 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모빌리티 및 ICT 서비스를 넘어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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