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인공지능) 플랫폼 'DAP Gen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DAP GenAI'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LLMOps 등 3개 모듈을 통해 기업의 언어 AI 도입을 지원한다. 고객사는 DAP GenAI를 자체 서버나 클라우드 등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에 설치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 CNS 홍보원이 기업고객용 생성형 AI(인공지능) 플랫폼 'DAP GenAI'를 소개하고 있다. LG CNS 제공

DAP GenAI는 기업이 갖고 있는 문서와 DB 등 내부 정보 자산만 활용하고, 다양한 보안 필터 등을 적용해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정보 왜곡현상)'을 예방한다.

AI 서비스는 내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 기능을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각종 서비스 개발 때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비식별화 하는 등 LG CNS가 사전 등록한 보안 필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의 내부 보안 규정에 맞춰 기술정보나 비밀정보에 해당하는 단어와 문장 필터 생성이 가능하다.

AI 프롬프트는 생성형 AI 활용에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다.

프롬프트는 질문에 따라 AI가 출력하는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하다. AI 프롬프트에는 AI가 정교한 답변을 하도록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탑재했다.

LLMOps는 기업이 엑사원이나 다양한 오픈소스 LLM(거대언어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미세조정)해 비즈니스에 특화한 LLM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금융과 공공 분야 등 프라이빗 LLM을 보유하려는 고객을 위한 모듈이다. 프라이빗 LLM을 구축하면 내부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한편 LG CNS는 최근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 '드래그(DRAG)'도 개발했다.

멀티모달은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AI 서비스에 입출력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6월에는 코드 생성형 AI 'AI 코딩(AI Coding)'도 공개했다.

사이렌스 정기홍 기자 bonnylim@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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