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이 1억'···현대차 1년 만에 또 생산직 직원 '킹산직' 400명 채용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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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17:51 | 최종 수정 2023.12.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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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초 생산직 400명을 뽑은데 이어 1년 만에 생산직 직원 400명을 채용한다. 기아도 생산직 300명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류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임단협에서 그동안의 퇴직자 충원을 위해 800명의 인원을 충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초에 인·적성, 면접 등을 거쳐 400명을 뽑는다. 합격자는 울산 공장 등에서 근무한다.
현대차·기아 생산직은 업계 최고 임금과 복지로 20~30대에서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리며 대단한 인기를 끈다.
현대차 1인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1억 500만 원이며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근무가 가능하다.
차량 할인 등 복지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재직 땐 현대차를 최고 30% 싸게 살 수 있고,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퇴직 후 평생 25%까지 차량 할인을 받는다.
구직업계에서는 이번 채용에 20만 명가량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400명가량의 생산직을 뽑았는데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까지 몰리며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아가 생산직 100여 명을 채용했을 때도 4만 9432명이 지원해 5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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