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8.5조 원...정부 차원의 R&D는 26.5조 원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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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09:09 | 최종 수정 2023.12.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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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18조 5625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애초 정부안 대비 2726억 원 증가했다.
우선 12대 핵심전략기술 분야로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에 2조 4131억 원을 투자한다.
또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1조 1445억 원을 지원한다.
또 신진 연구자 성장을 지원하고 전략기술 분야 핵심 연구인력, 실전형 디지털 인재 배출을 위해 2조 8427억 원을 투입한다.
법률, 의료 등 전문영역과 공공분야에 초거대 AI를 접목해 국민 일상에 AI 혜택을 제공하는데도 1조 3046억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출연연구원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연구 성과의 사업화, 창업 지원 등에 4조 3813억 원이 책정됐다.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을 포함한 정부 전체 R&D 예산은 26조 5천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안 대비 6217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된 R&D 예산은 기초연구 지원 2078억 원, 출연연의 연구 지원을 위한 예산 388억 원이다.
또 기업 R&D 지원도 정부안보다 1782억 원 늘었고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도 336억 원 증액됐다.
이 밖에 첨단 연구장비 구축과 운영을 위한 예산도 434억원 확대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은 기술패권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초일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R&D를 확대하고 신진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세계최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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