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 전문기관 전환' 조직 개편

AI 정책·활용·기술지원 전담 조직 신설

정기홍 기자 승인 2024.01.12 22:43 의견 0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가 데이터 전문기관에서 국가 AI(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한다.

NIA는 오는 15일 자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홍보 자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유튜브

조직은 1실·8본부 4단 42팀을 유지하되 ▲AI 정책 ▲AI 활용·확산 ▲AI 기술지원 등 분야별 AI 전담 조직을 만들어 AI 활용 촉진과 AI 국가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정책본부 ▲인공지능융합본부 ▲지능기술인프라본부가 신설됐다.

이들 본부는 AI분야 국가 전략 개발, 초거대 AI 데이터·서비스 등 국가 AI 인프라 구축, 새 표준·가이드라인 개발, 국방·교육 등 분야별 AI 적용 지원 등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정책본부는 AI 정책을 주로 담당하며 AI정책연구팀, 미래전략팀, AI법제도센터 등이 산하에 있다. 이 본부는 기존 정책본부의 업무도 이어받았다.

AI 활용·확산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융합본부에는 AI융합기획팀, AI서비스혁신팀, AI융합확산팀이 소속됐다.

기존 네트워크나 클라우드·플랫폼 기술을 지원하던 지능형인프라본부는 지능기능인프라본부로 이름을 바꿔 AI 기술 전략, AI 및 양자기술 활용 등 AI 기술 지원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원본부'와 '디지털정부본부'로 이원화돼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지원체계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빠른 실현을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본부로 일원화했다.

지능데이터본부와 공공데이터본부는 AI 기반 국가 데이터 인프라 체계 구축을 위한 부서 기능을 강화했다.

디지털포용본부에 디지털신질서팀을 신설해 AI 시대에 국민 모두가 차별없이 AI 및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올해를 인공지능 혁명의 원년으로 삼고 국가 AI 정책·전략 선도, AI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실현, AI시대 디지털 신질서 기반 구축 등을 통해 NIA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디지털 싱크탱크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개편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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