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선로 눈폭탄'…서울 지하철 5호선, 출근길 전 구간 25분 지연 운행
서울시, 제설대책 2단계로 올리고 폭설 대비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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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08:52 | 최종 수정 2024.02.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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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 밤새 폭설이 내려 22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5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강동구 고덕 차량기지에 쌓인 눈으로 선로가 결빙돼 열차 출고가 늦어졌다"며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25분씩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설로 지하철 7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15분씩 늦어지고 있다.
지상구간이 많은 지하철 2호선도 10분씩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철로가 미끄러워져 열차가 흔들리거나 멈출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기상청의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지자 제설대책을 2단계로 올리고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22일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 1∼8호선·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오전 7시∼9시 30분)했다.
서울시는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자가용으로 이동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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