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화재···30분간 무정차 통과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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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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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2시 48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교역에서 불이 나 지하철 5호선 열차가 30여분간 이 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목교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 3층 승강장으로 연기가 유입됐고, 교통공사는 14분 만에 불을 끈 뒤 오후 2시 50분쯤부터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면서 연기를 빼냈다.
5호선 열차는 오후 3시 21분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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