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대통령실…'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보도에 "사실 아냐"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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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9:55 | 최종 수정 2024.04.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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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 빌미들을 제공했던 대통령실이 총선 후 수습에서도 혼돈스러운 모습이다.
YTN는 17일 총선 참패 책임에 사임을 밝힌 후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메시지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 전 장관, 양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신설 정무특임장관 임명 검토 보도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YTN은 이날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에 나온 분들은 대통령의 의중이 전혀 아닌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총선 이후 박·양 두 사람을 기용하는 방안이 대통령실 일각에서 아이디어 중 하나로 검토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윤 대통령과 신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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