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정기홍 승인 2024.04.18 10:22 | 최종 수정 2024.04.18 11:31 의견 0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18일 오전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중심 인물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돈거래’를 한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김만배 씨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각각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김 씨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겨레 간부 출신인 A 씨는 2019∼2020년 김 씨로부터 수표로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간부 출신 B 씨는 김 씨와 1억 9000만원을 주고받았고, 한국일보 전 간부 C씨는 김씨에게서 1억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와 한국일보는 각각 A 씨와 C 씨를 해고했고, 중앙일보는 B 씨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들은 “개인적인 돈 거래”라는 취지로 회사에 소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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