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천 명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담화로 이같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병원 전경. 정창현 기자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전날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대학별 자체 여건을 고려해 의과대학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 국립대 총장들은 2000 명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이 같은 '중재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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