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지난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2∼26일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0.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4·10 총선 직전인 4월 1주차 조사에서 37.3%, 2주차(32.6%), 3주차(32.3%)에 하락했고, 이번 조사까지 3주 연속 떨어졌다.

2022년 8월 1주차(29.3%)에 기록한 최저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6%포인트 오른 66.9%였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지지 불모지인 광주·전라(2.2%포인트↑)에서 유일하게 올랐고 서울과 부산·울산·경남(각 4.2%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대구·경북(2.8%포인트↓)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1%포인트↓), 50대(3.1%포인트↓), 60대(3.0%포인트↓), 70대 이상(2.8%포인트↓)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전통적 지지층인 60~70대에서마저 하락세를 면치 못쇘다.

지난 25∼26일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 34.1%, 더불어민주당 35.1%였다. 조국혁신당읔 13.5%로 야권 두 정당 지지율은 48.6%로 국민의힘을 14.5%차로 압도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1%포인트 상승했다.

뒤이어 개혁신당은 6.2%, 새로운미래 1.8%, 진보당이 1.6%였다. 무당층은 5.0%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티었고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이렌스 정기홍 jkhong4@naver.com 정기홍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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