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1차전지 공장 화재로 1명 사망···"직원 22명 연락 안돼"

정기홍 승인 2024.06.24 13:29 | 최종 수정 2024.06.24 13:36 의견 0

24일 오전 10시 31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리튬 1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무엇보다 22명의 직원의 연락이 두절돼 인명 피해가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 1명, 중상 1명, 경상 5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 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인명 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50명과 장비 50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리튬 전지를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1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독자 제공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리튬 1차전지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약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지난 2018년 준공됐으며 철골조 3층, 연면적 5530㎡ 건물 11개 동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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