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최근 장 의원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최근 장 의원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방송

고소인은 지난해 말 서울 모처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장 의원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후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다.

장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 무고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장 의원의 성추행 의혹에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