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운서 부부 최동석-박지윤 씨 '불륜' 맞소송전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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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14:27 | 최종 수정 2024.10.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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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 씨와 박지윤 씨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로가 외도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 일간스포츠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30일 제주지법에 박 씨와 남성 A 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는 박 씨와 A 씨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났다며 이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씨 측은 “소송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박 씨도 지난 7월 최 씨의 지인인 여성 B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송주희 부장판사)에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최 씨는 소셜미디어에 “제 지인이 박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 씨와의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 후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헤어지기로 했다. 둘은 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박 씨는 2008년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해왔고, 최 씨는 2021년 KBS를 퇴사한 뒤 3년 만인 지난 6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하고 방송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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