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새벽에 만취 음주운전 사고 입건…면허 취소 수준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차선 변경하다 택시와 부딪혀
혈중알코올농도 0.14%, 면허취소 수준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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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20:14 | 최종 수정 2024.10.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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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가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문 씨는 전 남편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문 씨는 이날 이날 새벽 2시 51분쯤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차선 변경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은 문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택시기사는 목이 뻐근한 정도의 경미한 피해만 입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면허 취소 0.08%)였다.
문 씨는 전 남편 서 모 씨 특혜 채용 및 문 씨 가족의 태국 이주 지원 의혹과 관련해 오는 7일 오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문 씨의 변호사 입회하에 문 씨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작업을 벌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30일 문 씨의 종로구 주거지와 서대문구 사무실, 제주 별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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