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북한강서 30대 여성 토막 일부 사체 발견 후 몸통 사체 추가 발견
수중 수색서 훼손된 몸통 사체 담긴 비닐 추가 발견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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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21:11 | 최종 수정 2024.11.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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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신원 미상의 30대 여성 토막 사체 일부가 발견된 이후 수색 하루 만에 비닐에 담긴 몸통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대교 하류 300m 지점 북한강에 사람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 있는 것을 주민이 신고했다. 이 물체는 사체의 일부였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수중 수색에 나서 3일 오전 10시 30분쯤 600m가량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부근 물 속에서 사체의 몸통 부위가 담겨진 비닐 자루를 추가 발견했다.
몸통 사체가 담긴 비닐은 물 속에 있었고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머리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나머지 신체를 찾는 한편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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