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김채연(19·경기 군포 수리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피켜스케이팅 김채연 선수.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1.88점과 합해 총점 219.44점을 얻어, 211.9점을 얻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99년 강원 대회 양태화-이천군 선수(아이스댄스 동메달) ▲2011 알마티 대회 곽민정(여자 싱글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 최다빈 선수(여자 싱글 금메달)에 이어 4번째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