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 29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고에서 불이 났다.
성동구는 이날 오후 “무학여고 별관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학교 인근 접근을 통제 중으로 주민과 차량은 우회를 바란다”는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1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고 화재 현장. 네이버 카페 ‘성동구중구엄마들의 모임’
소방 당국은 소방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6명과 차량 26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학교 내부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무학여고 바로 옆 무학중도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고에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다. 독자 제공
소방 당국은 화재가 급식실에서 시작돼 건물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