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20분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한 찜질방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찜질방 이용객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28명이 다쳤다.

27일 오전 10시 20분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경기 양주시 장흥면 찜질방 내부 모습. 이 사고로 이용객, 직원 등 28명이 다치고 72명이 대피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중상자 가운데 60대 직원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용객 2명도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주말 아침 찜질방을 이용하던 손님과 찜질방 직원 등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찜질방 직원이 LPG 통에 연결된 토치를 사용해 장작을 태우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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