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기 파주의 한 육군 훈련장에서 대공 포탄이 폭발해 장병 4명이 다쳤다.
대공 포탄은 지상에서 무인기(드론), 항공기 등 공중 목표물을 격추하기 위해 발사하는 포탄이다.
육군 제2기갑여단 비호복합이 지난 5월 2일 강원 고성 해안 일대에서 표적기를 향해 30㎜ 대공포를 발사하는 모습. 육군
사고는 대공 사격훈련 중 30㎜ 대공 포탄이 송탄기에 걸린 포탄 한 발을 제거하던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사관 3명과 군무원 1명이 어깨 부위 부상, 낙상, 이명 증상 등으로 다쳤다.
이들은 군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군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