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국민의힘 당 대표…최고위원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 최고위원 장예찬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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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17:40 | 최종 수정 2023.03.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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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김기현 의원은 대의원, 책임 당원 등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 모두 24만 4163표, 52.93%의 득표율로 과반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다.
안철수 후보는 10만 7803표를 얻어 김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천하람 후보는 6만 9122표를 획득해 3위를, 황교안 후보는 4만 222표를 획득해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집권 여당 사령탑에 오르게 된 김 신임 당대표는 판사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울산시장도 역임했다.
김 신임 당대표는 지난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17대 총선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된 뒤 18, 19,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윤석열 정부 탄생에 일조했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친윤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약점으로 꼽힌 인지도와 중도 확장성을 극복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재원 전 의원,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과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이 당선됐고,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장예찬 후보가 당선됐다.
새 지도부는 이날 바로 임기를 시작해 내년 4월 총선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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