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자 한강시민공원 매출 급증했다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4.02 14:30 | 최종 수정 2023.04.02 15:54 의견 0

마스크 착용 해제에 이어 이른 기온 상승으로 나들이 족이 부쩍 증가하면서 야외 편의점이 매출 특수를 맞고 있다. 공원, 관광지 매장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GS25가 공원, 관광지 등지에 있는 100여점의 최근 1주일(3월 25~31일)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했더니 ▲도시락 등 간편식 271% ▲RTD 주류(하이볼 등) 220%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 170% ▲얼음컵 142% ▲빙과류 125% ▲맥주 11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들이 시민들이 GS25 한강 매장에서 먹거리, 음료 등을 즐기고 있는 모습. GS25 제공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것은 나들이 용품이었다. 대표 상품인 돗자리 매출은 322% 신장했다.

벚꽃의 이른 개화 등으로 가장 큰 특수를 누리고 있는 한강변, 여의도 매장 20여점의 경우 일반 관광지 주변 매장 대비 3배 수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돗자리 매출은 무려 1292% 폭증했으며 한강의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즉석 라면 매출은 611%, 간편식 452%, RTD 주류 420%, 맥주 396%, 얼음컵 348%, 빙과류 299% 크게 신장했다.

이 같은 특수에 GS25는 본격적인 벚꽃 축제에 대비해 주요 상품 물량을 평시 대비 5배 이상 충분히 확보했다. 고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에 냉장비와 POS(계산기) 등의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

GS25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 기온 상승 등으로 나들이 족이 크게 늘며 주요 관광지, 공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본격적인 벚꽃 축제 기간에 상춘객이 정점을 찍으며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 모습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