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간편페이 '쓱페이' '스마일페이' 매각 검토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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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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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간편결제서비스인 쓱페이(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지분 매각이나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파트너십 방안을 두고 네이버 등 기업들과 협상 중이다.
쓱페이는 SSG닷컴과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스마일페이는 신세계그룹이 2021년 인수한 지마켓 등에서 사용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세계그룹은 쓱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자사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로 활용 중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네이버와 간편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IT 기업이 이번 협상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2021년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지분 1500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 1000억원을 네이버에 넘기고 대신 네이버 주식을 받는 ‘지분 맞교환’을 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페이와 스마일페이는 투자 유치와 지분 교환 등 다른 기업들과 협업 및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 중인 것은 맞다. 다만 아직 확정된 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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