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4월 방미에 4대그룹 총수 ‘경제사절단’ 동행

경제 6개 단체장 등 기업인 총출동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 70명 규모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4.13 21:26 | 최종 수정 2023.04.14 05:28 의견 0

오는 4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6개 경제단체장 등 최대 70명의 기업인들이 총출동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구성하는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또 최 대한상의 회장은 물론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사절단에 함께한다.

재계 주요 인사들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등 미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사업 계획이 있는 기업을 포함하면 70명가량이 사절단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반도체와 2차전지, 전기차, 수소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등 첨단 분야의 기업들은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보따리를 풀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성과 MOU 체결식, 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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