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핑거, 1분기 영익 흑자전환…“성장성 지속 입증”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5.15 22:23 의견 0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인 핑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2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핑거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을 포함한 종합 핀테크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구축과 유지보수(ITO), 솔루션, 수수료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비금융과 공공의영역으로까지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ITO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음식 주문 중개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의 성장도 눈에 띈다.

핑거는 최근 제도권 안으로 편입된 토큰증권(ST)의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도 선언했도 힘다. STO 플랫폼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 등과 업무협약(MOU)을 했다.

올해는 자체 핀테크 서비스를 금융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수수료 사업도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소액해외송금 서비스인 ‘렐레 트랜스퍼(ReLe Transfer)’를 비롯해 금융 및 공공, 생활 정보를 취합·편집·분석하는 데이터중개 서비스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1분기보다 프로젝트 성과를 측정하는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는 기존 플랫폼 및 솔루션, 수수료 사업을 강화하고, STO 종합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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