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 오늘(7일)부터 탑승권·신분증 없이 앱으로 탑승 가능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07 14:10 의견 0

7일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탈 때 신분증과 항공권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다.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 받을 수 있는 'PASS스마트항공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PASS앱'으로 탑승 수속을 밟는 모습. 이통3사 동시 제공

이 서비스는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달 중에 에어서울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앱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사용 방법은 국내선 이용 시 보안검색대 통과 전에 스마트항공권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다만 사전에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등록한 뒤 체크인까지 끝내야 한다.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PASS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된다.

통신3사는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해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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