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스트소프트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5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이스트소프트 올해 2분기 잠정 요약 실적. 이스트소프트
회사 측은 2분기 성장 동력으로 AI 신사업을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SW) 사업과 커머스 사업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SW 사업의 호조 ▲AI 기술 기반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라운즈’의 지속 성장 ▲AI 휴먼 서비스의 잇따른 계약과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특히 핵심 사업인 AI 휴먼 서비스가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교육, 금융,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AI 휴먼 서비스 빠르게 도입되며 기술 사용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본사 방문 이후 양사 협업이 본격화 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확보한 상황이다.
AI 휴먼 비즈니스 모델에서 파생된 신규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와 함께 론칭한 ‘AI 인물 서비스’는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기존 사업인 2500만 유저를 보유한 '알툴즈'가 구독형 서비스를 내놓아 반응이 좋다. 광고 없는 서비스를 내세운 ‘알툴즈 애드제로’는 국내 주요 포인트와 결합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