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문진 이사장 해임···황근 선문대 교수 KBS 이사장 추천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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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15:52 | 최종 수정 2023.08.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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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해임했다. 최근 해임된 남영진 전 KBS 이사장 자리에는 황근 선문대 교수를 추천했다.
방통위는 21일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주재 전체회의를 열고 “과도한 문화방송(MBC) 임원 성과급 인상과 MBC 관계사 경영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권 이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방문진 검사·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권 이사장은 MBC 사장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에 따른 관리 감독 의무를 해태했다고 지적했다.
방문진 이사는 총 9명으로 권 이사장의 자리를 여권 인사로 채울 경우 여야 구도가 4대 5가 된다. 또 김기중 방문진 이사의 해임 청문도 다음 달 11일로 잡혀 있어 방문진 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바뀌는 것도 시간 문제다.
또 KBS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보궐이사가 임명돼 여야 구도가 6대 5가 된다.
한편 김 직무대행과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의 임기는 오는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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