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네모 2023' 막내려…유튜브 동시 접속사 5천 명 웃돌아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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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20:35 | 최종 수정 2023.09.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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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테크 컨퍼런스인 제2회 '넥스트모빌리티(NEMO·네모)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참석자 수는 1천여 명, 유튜브 실시간 중계 동시접속자는 5천 명을 웃돌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네모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이 주도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 비전들을 선보였다. 글로벌 기술 리더들의 인사이트 공유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패러다임 변화를 전망하며 모빌리티 업계의 대표 정보기술(IT) 테크 컨퍼런스로서의 위상을 재확인 했다.
모빌리티 혁신 산업과 생성형 AI 기술의 만남에 대한 관심이 최근 증폭되면서 행사 열기를 뜨거웠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인 1천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온라인에서도 5천 명 이상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접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구글, 그랩, LG, 카카오브레인 등에서 AI,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28명이 기조 연설, 패널 토론, 기술 세션 등에서 연사로 참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AI 기술 기반 모빌리티 산업 비전에 대한 대중 이해를 돕고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 시대 대응 중요성을 강조해 모빌리티 분야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보유 AI 역량과 플랫폼 결합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동 맥락 전반에서 선보일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전략이 소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 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미국, 호주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후엔 홍콩, 대만, 중동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물류 산업 디지털화와 관련해서는 지능화된 자동화로 비용과 시간의 정확성을 고도화 하는 계획과 로봇 서비스 대중화, 효율화 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공유했다.
이동 빅데이터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AI기술 간 연계성을 시각화 한 AI 랩(LAB) 테마관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아르고스 시리즈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 ▲LG전자 통합 자율주행로봇 등을 전시했다.
실내용 MMS 모바일 로봇(MR)과 통합 자율주행로봇의 자동 하역 기술도 시연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을 구축해 글로벌, 물류,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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