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순간 정전으로 수십m 상공서 수분간 멈춰서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14 20:45 | 최종 수정 2023.11.14 20:46 의견 0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운행 중인 롤러코스터가 멈춰 탑승객들이 공중에 수 분간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에버랜드의 놀이기구인 ‘티(T) 익스프레스’가 운행 중 수십m 상공에서 갑자기 운행을 멈췄다.

에버랜드의 티(T) 익스프레스. ’에버랜드 제공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탑승객 수십 명은 수 분간 공중에 떠있다가 직원 안내에 따라 안전모를 쓰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순간적인 정전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전 현상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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